재야사학(在野史學)에 대해서는 뚜렷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인 향토사 연구를 재야사학이라 했고 지금도 그렇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1990년대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주로 쓰이며, 대체로 일반적인 역사의 주요 흐름을 인정하지 않고 학계에서 위서로 인식하는 《
환단고기》나 신빙성이 낮다고 보는 문헌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고대
한국(
동이)의 영토나 역사를 검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역사학을 통틀어 말한다.
‘재야사학자’로 불리우는 이들은
단군,
고조선이나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가 주를 이루며, 연구자는
역사학을 직접 전공한 경우는 드물고 기존의 역사학의 성과와는 부합하지 않는 연구나 주장을 펼쳐 기존의 연구자들과 연구의 방향이나 주장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이들은 기존의 학계가
일제 강점기에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여기며, 사학계가 참조하지 않는 《
환단고기》 등의 사료를 주로 참조하고 일반적인 사서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내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