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은 간단하게 정의하면 '
역사의 발전 법칙에 대한 체계적인 견해' 로, 사관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역사관이 존재한다. 역사관은 역사가의 역사에 대한 이해, 해석원리, 가치관, 관념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역사관은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왜냐하면 사회상과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역사관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관은 역사연구에 의해 확인되고, 발전하게 된다.
동양에는 이러한 역사관은 그렇게 큰 문제가되지 않았지만, 서양의 경우 역사관은 시대에 따라 큰 변화를 겪는다. 고대에는 순환사관, 중세에는 종교사관,
르네상스 이후 근대에는 앞 시대와는 달리
헤겔과
마르크스 등 많은 사관이 등장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신학보다는 인간을 중시했기 때문에 종교사관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렇듯 사회상에 따라 역사관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19세기 이후 서양의 영향을 받은 동양 또한 여러 사관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한국은 일본 제국주의 때 만들어진
식민사관이 존재했고, 이에 대응하는
민족사관 또한 생겨났다. 식민사관은 기본적으로 우리민족이 외세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민족사관은 우리 민족 스스로가 일구어낸 역사를 강조한다. 광복 이후 식민사관은 그 힘을 잃어갔지만,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며, 아직도 곳곳에 식민사학의 영향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광복 이후 또 다른 형태의 사관의 대립이 나타나는데,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대립이 그것이다. 강단사학은 재야사학이 검증되지 않거나, 유적,유물, 기록에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비판하고, 재야사학은 강단사학이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점을 들어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