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어(アイヌ イタㇰ, Aynu itak, )는
일본 홋카이도의 선주민
아이누 민족의
언어이다. 일본국회내에서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에
혼슈 북부, 홋카이도,
사할린 남부,
쿠릴 열도에서 사용되었으나 현재의 사용범위는 홋카이도로 한정되어 있다. 아이누어는 다른 언어와의 관계가 밝혀져 있지 않은
고립어로,
분류학적으로
일본어나
한국어와 닮았다는 점 등을 들어 가설이 제기된 적은 있으나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아이누어 지역 바로 북부인 사할린 북부,
아무르 강 유역의
니브히어와의 관계에 주목한 학자들도 있으나 아이누어와 니브히어 사이의 겹치는 단어들은 차용어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 외
알타이어족과의 관계에 대한 가설도 제기된 바 있다 (Patrie 1982). 일본의 언어학자 시치로 무라야마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과, 알렉산더 보빈은
오스트로아시아어족 가설을 각각 발표했다. (Vovin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