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국은 1889년부터 1945년 9월 2일 사이의
일본과 그 점령지를 의미한다. 다만, 1868년부터 1945년 사이의 일본에 존재하고 있던
국가 자체를 가리키는 경우도 많다.
제국주의 일본, 줄여서
일제(日帝)라고도 한다.
도쿠가와 막부가
천황에게 정권을 넘긴
대정봉환(타이쇼호우칸,1867년 11월 9일) 이후의 메이지,
다이쇼,
쇼와 천황(1945년까지)이 일본을 직접 지배하던 시대를 말하며 이 기간 중 일본은 급속한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는 개방 정책을 통해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하고 군사적으로 강한 나라로 만들자는 부국강병(富国強兵)의 기치 아래 근대화와 발전을 이룩하였다.
20세기 초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대한제국을 강제 병합하고
만주와
중국대륙을 침략하였으며,
추축국동맹의 일원으로서
나치 독일 및
이탈리아 왕국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베트남,
싱가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에서 전세가 바뀌어 결국 1945년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각각 한 차례씩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1945년
9월 2일에 무조건 항복하였다. 이후 미군이 연합군으로서 일본을 점령하여 군정(GHQ)을 실시함으로써 패망하였다. 1947년 5월 3일 새
일본국 헌법의 반포됨으로써 공식적으로 멸망하였다.